[2017.03.23~2017.03.26] 대만 자유여행 2일차 - 예스진지 버스투어(예루, 스펀, 진과스, 지우펀), 키키레스토랑
예스진지 버스투어(예루, 스펀, 진과스, 지우펀), 광부도시락, 닭날개볶음밥, 키키레스토랑
대만여행 2일차 아침.
간단하게 호텔 조식을 먹고 티몬에서 예약한 버스투어를 위해 10시까지 타이베이메인역 동3문으로 가야한다.
지하철을 타기위해 시먼역으로 가는길. 오늘도 날이 좋은편이다.
타이베이 메인역.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역이다. 기차역과 지하철역이 붙어있음. 난 안타봤지만 얼마전 개통한 공항철도도 여기로 온다는듯.
멀리서보고 타이베이타워인줄 알았던 건물
동3문안쪽에서 모여서 출발.
그나저나 저 팜처럼 생긴 한자 너무 ...신경쓰인다.. 역을 의미한다던데.
고속도로에서 바라본 타이베이타워
예류 지질공원에 도착했다.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던 85도씨 버블티
난 잘먹었는데 부모님은 맛이 이상하다고..
바위에 이름이 있긴하지만 그냥 보고싶은대로 보란다.
아래는 촛대바위.
여왕머리바위였나.
사진찍는 줄이 있는데 옆에서 저거만 찍고 나왔다.
근데 여기서보니 약간 새 머리같기도..
2020년인가에 머리가 떨어질거라 예상한다고 한다.
이건 머리가 떨어질걸 대비해서 미리 만들어둔 모조품
이제 버스를 타고 스펀으로 이동.
스펀이 십분이라니..
기찻길을 두고 양옆으로 천등가게가 쫙 펼쳐져있다.
기차도 실제로 운행하는데 호루라기인지 무슨소리들리면 기찻길에 사람이 다 옆으로 빠지고 기차가 온다.
살고싶으면 비켜야지 어쩌겠어
천등 색이 화려하다보니 사진찍으니 색감이 참 화려하네
우리가 적은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천등을 날렸다.
다들 로또 1등을 쓴대서 난 연금복권 1등을 썼는데 아직 연금복권을 안샀다.
사면 당첨될거야....
그런던중 진짜 기차가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탄 열차가......
기차가 지나간 후 사람들이 다시 기찻길 위로 몰려든다.
스펀에 오면 먹는다는 닭날개볶음밥.
기대한것처럼 크진않고 딱 닭날개만하다.
저안에 뼈대신 밥이 들어있는데 맛있다.
보통 1인당 1개씩 먹는데, 2개씩 먹어도 무관할듯.
한입베어물면 이렇게 생겼다.
이제 버스가 오면 스펀폭포를 보러 간다.
버스가 좀 늦었었지...
스펀 폭포 가는길에 있는 흔들거리는 다리.
폭포가 생각보다 크다.
무지개도 생긴다.
빠르게 사진찍고 진과스로 이동
박물관 표 받아들고 바로 광부도시락.
큰 갈비를 튀긴(?)걸 올려주고 그밑에 나물과 밥이 있다.
밥은 생각보다 엄청 얇게 있다..
먹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옛날에 광산이었댔나.. 하여튼 그래서 그런지 철길도 깔려있다.
일제강점기에 이 철길을 따라서 뺏겼겠지..
박물관은 별거 없고 엄청 큰 금괴가 있는데 그걸 만지고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금전이 들어온다는 미신이..
난 만졌는데 주머니에 넣는걸 깜빡했다.
나와서 다시 구경
광산에서 일하던 분들을 생각하고 만든것같은데.... 건강상태가 굉장히 좋아보이네..
역명판에서 다음목적지인 지우펀(혹은 지옥펀)이 보인다.
진과스 안녕..
이제 지우펀으로 이동.
지우펀(혹은 지옥펀) 내리자마자 앞이 범상치 않다.
왠 한국어로 개드립을 쳐놨네
수신방
펑리수샀다.
오카리나..
기념으로 살까하다가 안삼...
땅콩아이스크림
나름 맛있더라.
둘이서 하나사서 반 잘라먹기도 하는데 난 하나 다먹음
이 좁은곳에 차가 다닌다.
옆으로 혹은 가게 안쪽으로 비켜줘야함...
이곳이 왜 지옥펀인지를 잘 보여준다.
여기가 바로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었던 그곳..이라고 한다.
사람 참 많다..
지옥을 빠져나와 버스타러가는길..
이제 버스타고 타이베이 메인역에 내린다.
키키레스토랑을 가기위해 다안역으로 이동.
다안역쪽에 있는게 사람이 적다고해서 그리로 예약을 미리 해놨다.
구글맵상의 지점 이름은 KIKI Restaurant (Toho Taipei Branch)
여기는 웹상으로 바로 예약이 가능해서 좋다.
딱 1테이블이 남아 있었고, 한팀이 대기중이었는데 우리는 예약을 해놓은지라 먼저 들어갔다(!!)
입구는 요렇게 생겼다.
역 근처의 큰길가에 있지는 않으니 구글지도보고 알아서 찾아가야 한다.
걸어서 한 10분간듯.
메뉴는 뭐 다들 시킨다는..
두부 튀김, 돼지고기 부추볶음, 새우튀김, 공기밥, 돼지고기 볶음밥을 시켰다.
거기에 금문고량주(58도짜리인데 괜찮겠냐고 직원이 묻는다.)와 아사히 병맥 하나 그리고 콜라까지!
식사에 맥주아닌 술이 있어서 그런지 아빠가 처음으로 만족스럽다는 표현을 했다.
나도 맛있었고..
숙소를 가는데 이번엔 다안역말고 환승없이 가는 파란라인을 타기위해 중샤오푸싱역으로 갔다.
시간은 다안역보다 조금 더걸린듯.
쇼핑하는곳이라더니 백화점도 있다.
파란거 타고..
또다시 시먼역에서 H&M을 만난다.
오 버스킹도 한다.
호텔은 이렇게 생겼다.
화장실에 창문이 달렸다..
오늘밤은 이렇게 마무리!